Seoul, the Megacity

아마도 반 년이상 지난 일인 것 같다.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던 슈피겔지 기자 Manfred Ertel씨를 만났던 게. 굉장히 우아한 분위기의 중년신사였는데 여러모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인터뷰한 시점으로부터 반 년 후에나 기사가 나올 것 같다고 하더니 드디어 오늘 온라인으로 기사를 접할 수 있었다. (이렇게 선진화된 제작시스템이라니, 역시 슈피겔 ㅠ) 당시에 나를 제외하고도 서울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한다고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 말은 한 줄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적어도 ‘Kim’과 같은 형식이 아닌 풀네임 나온 게 어디냐 싶다.

기사는 슈피겔의 ‘아시아여행’ 섹션에 속해있다. 12-3장 정도의 서울 사진과 함께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이 곳에서의 현재와 앞으로의 모습을 점쳐보는 것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전 국민의 1/3에 해당하는 인구가 모여사는 ‘메가시티’에서의 삶이 어떠냐는 물음에 “여기서는 매일 전쟁을 치룬다.”고 (격하게는 답하지 않았던 것 같지만) 답했다. 아무튼 심심한 분들은 제 이름을 한 번 찾아보시길 바라며. 섬뜩하게 나온 사진을 한 장 첨부한다.  *In Spiegel “Green, Greener,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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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極料理人

1. 남극은 북극보다 훨씬 춥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북극보다 훨씬 춥다. 가장 추울 때는 영하 80도를 기록한 적도 있었단다. 남극의 가장 추운 지역에는 펭귄과 바다표범은 커녕 바이러스가 살 환경도 안 된다.

2. 남극은 기압이 낮아 쉽게 라면이 설 익는다.

3. 남극기지에서는 식물도 잘 자라지 않는다. 식자재로는 콩나물 정도를 키울 수 있을 뿐이다.

4. 남극의 겨울은 북반구와는 정반대이다. 그 기간동안은 흑야가 지속되고, 여름에는 백야현상이 지속된다.

5. 남극에서 가장 귀한 물자는 물이다. 물론 자원(눈/얼음)은 많지만, 물을 만드는 과정이 쉬운 건 아니다.

6. 남극 지층 아래의 눈/얼음은 지구의 역사를 관찰하는 데 좋은 분석 대상이 된다.

7. 영화 <남극의 쉐프(南極料理人)>는 남극이라는 극한적 상황에서 살아가는 기지대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한정된 생활공간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과 추위에 맞서 살아가는 8명의 남자들이 ‘맛있는 것을 먹는 행복’을 소소히 그려나가고 있다.

남극의 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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