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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11/29  HCI 학회 2009
  2. 2008/11/22  뻘짓프로젝트_더스타트
  3. 2008/11/11  International Symposium on Culture Technology
  4. 2008/10/11  짤막단상
  5. 2008/10/02  건축, 말하다 1
  6. 2008/10/01  Motion Capture Camera Workshop
  7. 2008/09/30  isAT와 SymCT (2)
  8. 2008/09/24  NEWCOMER

HCI 학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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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휘닉스파크 컨벤션센터에서 “Technosophia(지혜로운 소통)_단순 기술을 넘어서서 지혜를 담은 기술, 나아가 우리를 지혜롭게 행동하도록 이끄는 기술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릴 계획이다. 현재 우리 랩(Digital Storytelling & Cognition Lab, aka DisCo Lab)에서만도 3편 이상의 논문이 제출된 상태여서 CTer들의 대거 출동이 예상된다. 크게는 기술분야, 디자인분야, 인문과학 분야로 나뉘고 그 안에서 상세한 꼭지들로 재분류된다. 관심 있는 이들은 해당홈페이지(바로 가기)를 참조해보기 바란다.    

2008/11/29 09:31 2008/11/29 09:31

뻘짓프로젝트_더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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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대학원 내 마음이 맞는 몇몇 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신년파티를 기획해보고자 했다. 아직까진 뚜렷한 청사진이 나오지 않아 뭐라 자세히 언급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일종의 온-오프 연계 파티로서 가상인맥도를 그리며 참여자를(또는 그들의 작품 또는 기억을) 오브제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명의 CP(책임프로듀서)와 다섯 명의 프로그래머, 그리고 한 명의 카운슬러로 구성된 <프랙탈*>이 벌이는 난삽한 놀이문화! 그 화려한 막이 올려졌음을 천명하는 바이다.

* 가칭, 2009 뻘짓 프로젝트 기획단_더 자세한 내용은 b-hind@kaist.ac.kr (차차) 문의바람.

*기획하고 있는 뻘짓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의미 없는 행동을 뜻한다. 깊이 들어가자면, 1)남의 눈에는 비록 무의미해 보이더라도, 나의 눈에만 유의미해 보이면 된다는 뜻과 2)무의미한 작업들이 모여 결국은 하나의 의미를 형성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20-30대의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대와 행성을 초월한 사고의 소유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2008/11/22 16:26 2008/11/22 16:26

International Symposium on Cultur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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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l Opportunities」란 주제로 열린 제2 SymCT(International Symposium on Culture Technology)가 지난 11 6-7일 양일간 서울 상암동 DMC단지 내 문화콘텐츠컴플렉스(C3)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IAMASItsuo Sakane, Standford University Ge Wang 등 내로라하는 CT계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 내실 있는 심포지엄을 이어갔다.

특히 둘째 날 펼쳐진 ‘Music of the Future’에서는 Ge Wang을 비롯, 장재호 교수님(한국예술종합학교), 여운승 교수님(KAIST) 등 전자/컴퓨터 음악을 능가하는 미래의 음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경험할 수 있었던, 국내 몇 안 되는 귀한 자리였다.

여운승 교수님 네트워크 퍼포먼스


 

2008/11/11 19:10 2008/11/11 19:10

짤막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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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멋진 하루

다분히 있을 법한 인물이었다. 희수(전도연 분)도 병운(하정우 분). 특히 병운이란 인물에 대한 묘사는 주변에 하나쯤은 있을 법한 초긍정의 캐릭터여서 한층 공감이 갔다. 여기저기 얻어터져도 (전혀 열 받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하면서 극도로 체화된 화해의 기술또는 이해의 기술을 몸소 실천하는 이, 병운. 혹자의 눈에는, 아니 그런 그를 한때 (어쩌면) 열렬히도 사랑했던 희수의 눈에는 그런 그가 속도 (배알도) 없어 보이고, 엉망진창 뒤죽박죽이지만, 병운은 그 나름대로의 삶에 대한 문법을 터득한 것인지도 모른다. <여자, 정혜>를 통해 이윤기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는, 그 나른한 호흡에 동승할 수 없어 괴로웠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멋진 하루>로 이어지는 그의 연출법에 와아하고 탄성을 내지르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내밀함에 대한 밀도에는 진심 어린 경의를 보낸다. 영화를 보며 조금은 쓸데없는 샷들이 많이 부유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고, 로케이션 헌팅은 참 열심히 했단 생각도 들었고, 전도연의 스모키아이가 꽤나 어울린다는 이런 저런 잡생각을 했다. 간간히 나오는 노래도 괜찮았고, 특히 타이틀 나오기 전까지의 부분 편집이 딱이었고. 그래도 좀 더 거리두기를 했더라면 여느 일본소설들같이 무미건조하면서도 무채색의 향(이런 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을 전달할 수 있었을 텐데. 자식 같은 영화를 그렇게 뗐다 붙였다하는 게 쉽지는 않다는 걸 감안하면, . 한 친구의 말마따나 남에게 강추하긴 어렵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가을영화가 되겠단 생각은, 한다. 보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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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행의 종말

수년 전에 <보그 탤런트 콘테스트>(일종의 글쟁이 뽑기였는데, 일회적인 이벤트로 끝난 것 같아 내내 아쉬운 마음이 든다. 편집장님, 어떻게 좀 기사회생 시켜주시든가,)의 지원 조건은 자기소개서’, ‘문화비평’,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있어 영향을 끼친 인물 인터뷰등 세 가지의 글을 제출하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일전에 소개했던 소설가 김영하 인터뷰가 제출했던 세 글 중에 가장 높이 평가를 받아 당선이 되었지만, ‘여행의 종말이라는 제목으로 제출했던 문화비평도 마음 속 한 구석에 아쉬움 아닌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줄여 말하자면, ‘고전적인 의미에서의 여행은 이제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골자로 하고 있는 에세이였는데, 아마도 조금 더 섹시한 제안을 하지 못했던 게 패배(?)의 이유였던 듯. 갑작스레 이제 와서 다시 여행의 종말을 논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어제 갑자기 부친께서 내년 가족 모두 하던 일을 올 스톱하고 일년 동안 세계여행을 떠나자.”고 제안을 하시는 바람에 여행에 대해 곱씹게 되었다. 하아. 누구나 꿈꾸던 바가 아닌가. 세계여행이라. 남들 펀드에 혈안이 될 때, 여행이나 가자는, 참으로도 한량 같기도, 로맨티스트 같기도, 부르주아 같기도한 아이디어에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 떠나요로 응답하지 못했지만, 심정적으로는 모두 다 재밌겠는 걸을 외쳤으리라. 모친은 다니는 회사 걱정을(휴직을 일년이나 하고 난 다음에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남동생은 다닐 회사 걱정을(자신이 천재라며 빨리 사회에 자신의 재능을 헌신하고 싶다는 지극히 요상한), 그리고 나는, 뭐 일년쯤 휴학이야 백 번이라도 해 줄 수 있지만, 그다지 오래 다닐만한 학교는 아니라는 생각에(교수님들이 아시면 안 되는 지극히 비밀스런) 머뭇거리고 있다. 아마도 일 년은 너무 심했고, 방학 동안만이던 반 년만이던 (가족 모두 건강할 때) 떠나는 마지막 여행(?)’을 하며 어쩌면 십 년 후에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이동하고, 직접 체험하는 식의 여행을 더 이상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단 예감이 든다. (.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세기의 마지막 아날로그 세계여행도 역...인 이벤트가 될는지도.) 

 

#3 부귀영화

귀여운 면이 많은 과 친구와 서울을 오가며 기차 안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그 친구와 나의 관심사가 꽤나 비슷하단 사실에 흠칫 놀랐었다. 특별히 괴기스런 부분이 있지도, 너무 평범하지도 않은 적당한 보헤미안 마인드. 새로운 거 찾아 보기 좋아하고, 어디에 얽매이기 싫어하는 성격의 우리 둘은 문득 부귀영화란 단어를 남용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문맥 상 보면 이렇다.

: 어제 공연은 어땠어?

: , 달랑달랑하게 갔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이러나.’

: 어머머. 나도 알아. 딱 그 느낌. 진짜 이게 왠 생난리인가 싶고.

그다지 적합한 단어선택은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의미상으로는 그보다 나은 표현이 없겠다 싶었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에휴. 기다렸던 공연이나 소개팅이나 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이다. 물론 전자는 결국 보는 게 나았다는 의미이고, 후자는 결국 안 보는 게 나았다는 의미지만 말이다.

 

#4 프로젝트로의 탈출

두 가지 꿍꿍이를 꾸미고 있다. 하나는 기획이 더 많이 들어가는 프로젝트이고, 다른 하나는 창작자로서 참여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주에 한 여장부 교수님앞으로 뭐할 거냐는 다분히 답 안 나오는 질문을 갑작스레 하시길래, “다방면에 능통한 프로듀서가 되려구요.”라는 한 편으로 보면 마음에 있고, 다른 한 편으로 보면 무슨 헛소린가 싶은대답을 하고야 말았다. , 요즘엔 장기적인 계획은 다 필요 없고, 단기적인 실천만이 살 길이라는 식으로 살고 있어 그런지, 일단 눈 앞에 닥친 놈들부터 해결하다 보면 뭔가 보이겠지 싶다. <M>의 안개는 도처에 깔려있다. 그걸 더 옅게도 짙게도 할 수 있는 재미난 세계로의 입문.  

 

#5 서른의 연애

서른을 다른 단어로 대치할 수 있겠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난 단호하게 무기력을 내세우겠다. 일찌감치 정신 차리고 어엿한 사회의 역군으로서 기능하는 나의 친애하는 동년배들에게는 참으로 미안한 말이지만, 서른은 일종의 오춘기에 접어드는 요상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십 대 초반에 전 생애를 걸쳐 할 고민을 다 해버려서 인지 되려 요즘은 단순하고 명료한데, 주변인들은 영 그렇지 못한가 보다. 쿨이고 시니컬이고 대부분의 한국작가들이 싫어하면서도 차용할 수 밖에 없는 이러한 멘털리티는 도처에 깔려있기에, 그것도 깊숙이 드리워져 있기에 함부로 제거하거나 터치할 수 없는 무언가가 되어 버렸다. 이러한 사고체계가(어쩌면 생활태도가) 연애라는 필드에도 여지없이 발휘되다 보니, 외롭기는 한데 누군가를 옆에 두기는 좀 귀찮고,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붙잡는 식의 냉랭한 기운이 지배적이다. 뭔가 열정 따윈 잊은 게냐고 따지고도 싶지만, 그럴 기력으로 다른 거나 하는 게 낫겠다 싶은 또 다른 무기력이 작동한다. 참나. 여러모로 피곤한 나이다.

 

#6 문화는 네게 있어

부르디외의 문화자본도 약발이 다 된듯한 마당에 문화가 중요하단 타령을 하는 게 웃겨 보이기도 하지만, 명색이 문화란 글자를 앞에 달고 있는 학교에 몸을 담고 있자니 (필연적으로) 문화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얼마 전 AT(아트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도 다녀왔지만 서도 학제 간 연구, 그 가운데서도 문화 또는 예술과 기술 또는 과학과의 접목은 (비단 정부주도의 미래사업이어서가 아니라) 실로 중요한 화두로 점쳐지고 있다. 물론 CT(컬쳐테크놀로지)가 기술 베이스로 문화를 받아들이고, AT가 예술을 베이스로 기술을 받아들인다는 개념적 또는 이론적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체념적 비판을 해보자면 이렇다. 문화든 예술이든 오늘의 삶에 있어, 나아가 미래의 인류에게 있어 이가 중요하고 그와 기술(과학)이 상관관계를 맺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차적인 합성효과(시너지)를 기대한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그러나 그를 교육하고 독려하는 과정에 있어서 비단 새로운 트렌드 섭렵하기새로운 창조물 보여주기식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교육이란, 특히 이와 같은 실효적/미래적 학문에 대한 교육이란 정부 산하 사업이란 파이의 부스러기 많이 줍기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전적인 개방과 자유롭다 못해 무질서해 보이기까지 한 전방위적 교류(소통)을 통해서만 미래적 코드를 조금씩이나 이해하고, 그를 넘어선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문화는 네게 있어 무엇인가. 너무나 원론적이지만 한 번도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때다. AT CT던 순수엔지니어, 순수아티스트의 영역을 지향하지는 않지만, 그 둘간의 영역을 이어주는 멀티가교로서 기능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던가. Early Adapter만은 부족하다. 다져진 식견으로 맥을 짚어 낼 줄 아는 In depth Visionary가 절실하다.


2008/10/11 13:17 2008/10/11 13:17

건축, 말하다 1

얼마 전 누군가 말했다.

내가 속한 곳은 아마 천안 정도가 되지 않을까. 서울과 대전 중간 지점이랄까.”

누구든 일 때문이던 다른 이유 때문이던 두 곳 이상의 곳에 자리를 트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공간 안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고, 그 안의 문법에 점점 익숙해져 간다.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혹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차이는 있지만 시간에 비례해 적응력을 발휘하고, 애초의 변화는 더 이상 변화가 아닌 것이 된다. 그렇게 우리는 공간에 환경에 길들여져 가고 있다.

 

어린 왕자와 장미의 이야기가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그와 같은 관계가 도처에서 맺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 안의 질서, 도식, 기호 등에 의해 많은 것은 약속되고, 이행된다. 그 중에서도 인간이 자연의 변화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거생활은 온/오프라인 이상의 3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많은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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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그렇다면 당신에게 말을 거는 건축은 무엇인가. 혹은 그런 경험이 있었는가. 개인적으로는 유럽의 많은 고 성당들을 꼽고 싶다. 양식과 지역에 따라 분위기도 조금씩 다르지만, 그래도 수세기 이상의 역사를 지닌 유럽 고 성당들이 가지는 일련의 분위기는 상당히 유사하다. 여러 성인들의 모습이 스테인드글라스나 명화로 또는 벽화로 남아있는 모습들과 내부의 가지각색의 양식과 사제, 오르간, , 성수 등은 드나드는 이들에게 일관된 성스러움을 대변한다. 전통적인 양식에서 벗어나 주변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르 꼬르뷔지에의 롱샹 성당은 또 다른 방식으로 말을 하는 듯하다. 절묘하게 위치한 창문 사이로 하루의 시작과 끝이 반복된다. 때로는 위압적인 분위기나 지나친 신성화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지만, 고 성당만큼 강력한 어휘를 가진 곳을 찾아보기도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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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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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에르메스, 도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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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하얏트, 서울


#명품관과 6성호텔

 

누구나 부자였으면 하는 시대, 쉽게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인지 상류1%

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 없다. 그러나 실상으로 들어가면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것들이 어쩌면 당연치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고 성당에 버금가게 내게 중압감을 심어주는 곳은 명품관과 6성호텔이다. ‘, 그런 데 안 가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은 생각 외로 생각지 못했던 공간에 발을 들여놓는 경우가 많다. 명품관의 외관이나 숍 구성 모두 난 네가 관심 없어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VIP로 승격하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여전히 자신의 옹벽을 고고하게 지킬 때가 많다. ‘디자인 열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서울의 한 6성호텔은 파격적인 건축문법의 생략을 통해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그 또한 , 그리고 너라는 완벽한 이분법 속에 수많은 인간 군을 분류하고자 하는 오만함이 묻어있다고 할 수 있다. 나중에 공동주택과 그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사회가 양극화 되고, 세분화 되어 갈수록 자그마한 형태의 특수화된 커뮤니티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 것이고, 그들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특권의식이나 안전양식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물론 그들에게 그런 권리와 자유를 선택하는 건 더 이상 거대한 정부도 국가도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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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대전


#
카이스트

 

다다른 질문은 그거였다. How about me? 내가 처한 지금의 환경은 꼭 최상의 것은 아니 것 같다. 영상원에 있을 때도 늘상 고민하던 것이 고립과 도태의 문제였다. 그런데 같은 문제를 이곳 카이스트에서도 하고 있다. 국내 산업 구조상 또한 사회 특성 상 비서울권에 위치한다는 것은 많은 단점을 안고 간다. 대전이 물론 그 어느 지역보다도 튼튼한 연구기반을 갖추었다는 것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지만, ‘사회 안의 학교’, ‘학교 안의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본다면 이는 분명 간과하기엔 심각한 부분일 것이다. 카이스트 내부적으로 보더라도 건물이 말한다는 인상은 받기 어려워 보인다. 문화기술대학원과 HUBO Lab이 위치한 곳은 사정이 조금 낫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효율성만을 고려한(때로는 그 유일무이한 가치인 건물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심각한 의문을 품게 되지만) ‘재미없는 건물들이 즐비해 있다. 과마다 특성이 있어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사회와 소통하는 과학기술대학으로서는 부족한 이미지가 있다. 이충걸이 말했던 대로 난 지큐를 주목하지 않는 독자를 주목하진 않아요와 같은 맥락이라면 좀 곤란하다. 불확실의 시대에 손님이 알아서 찾아오기를 바라는 태도는 수동적이다 못해 못나 보이기까지 한다. 사랑스런 부분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 그래도 이 곳의 건물들과 장기간의 연애는 불가능해 보인다. , 나른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이중식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디지털 건축' 수업의 일환으로 써 본 스케치  

2008/10/02 11:48 2008/10/02 11:48

Motion Capture Camera Workshop

어제 원내 Visual Media Lab tutoring으로 진행된 ‘Motion Capture Camera(이하 MCC)’시연이 있었다. 어마어마한 작업단가(1분당 50만원)를 뽐내며 생각보다 작은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을 통해 MCC의 기본원리와 워크로드를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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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C촬영을 위해 위에 보이는 블루플랫 위에서 특수 스판덱스를 입고 정해진 신체부위에 동그랗게 생긴 센서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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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 설치된 8대의 MCC는 공간과 재정이 허락한다면 다양한 방향에서 더 많은 양으로 설치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도 확대되고, 그 안에서 더욱 다양한 움직임을 잡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세팅이 완비되면 카메라의 위치와 그 안에서 감지된 움직임이 오른 편에 보이는 것처럼 점과 같은 형태로 마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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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점들을 기호화된 신체부위별로 이어주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세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신체부위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고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 그림의 점선은 기호화된 신체부위와 부위가 제대로 연결되었는지의 정도를 나타내어 주는 것인데, 중간에 빈 공간이 생기면 완벽한 상태가 아니므로 다시 전 단계로 돌아가 연결상태를 재점검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테스트 대상의 센서 정보가 입력되면 응용된 단계의 작업이 가능하다. 변환을 통해 MAYA 등에서 사용이 가능해, 비인간적 캐릭터들도 인간적인 움직임으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2008/10/01 21:23 2008/10/01 21:23

isAT와 SymCT

isAT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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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오는 10 8일부터 11일까지 총 나흘간에 걸쳐 International Symposium for Art & Technology』를 개최한다. ‘3의 공간 The 3rd Space’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해의 마음의 피뢰침에 이어 두 번째로 이어지는 국제AT학술대회다. Electronic Music, Performance, Robot Engineering, Interactive Art, Game & Mobile Art5개의 세션을 통해 동경대, MIT, 하버드 등 유수의 대학의 관련 석학들이 전하는 예술과 테크닉의 접목,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제 3의 공간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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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CT 2008

 

현재 재학 중인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 다가오는 11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내 문화컨텐츠센터(C3) 2층 콘텐츠 홀에서 『2008 International Symposium on Culture Technology』를 개최한다. ‘Cultural Opportunities’라는 부제 아래 Walt Disney, FX Gear 등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IAMAS 등의 미디어아트 기관 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을 벌일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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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CT 2008 바로 가기

2008/09/30 13:41 2008/09/30 13:41

NEWCOMER

다양한 INTERFACE의 이슈들을 다루는 블로그를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기도 한 (나름 절친) CT 대학원 박사과정의 Andrea와 같은 과정의 미혜씨, 그리고 서강대 연구원으로 있는 Noah가 이끌어가고 있는 이 블로그는 타이틀부터가 범상치 않다. ‘식물도 날 수 있다는 발상으로 HCI뿐 아니라 인터페이스의 영역을 넓혀서 (심지어) 문화연구cultural studies, 생활(실천)예술의 영역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다. 멤버들 모두 바쁘기에 정기적인 포스팅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들의 번뜩이는 시각을 맛볼 수 있다는 걸 감안한다면 그쯤은 애교로 눈 감아줘야 하지 않을까. 여기와 옆의 링크메뉴에도 링크해 놓았으니 한번씩들 들러주시길. (쌩유베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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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모두 뉴욕, 캘리포니아, 프랑스, 캐나다, 한국 등지에서 HCI, 로봇연구, 게임산업, 산업디자인, 프로그래밍,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하고 접목해 나가는 Multiplayer들이니 주목하셔도 좋을 듯. 이들 작업관련하여 컨택하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연락하셔도 좋고, 제게 문의하셔도 됩니다.

2008/09/24 12:14 2008/09/24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