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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10/21  아트리더십 – 예고편
  2. 2008/06/12  21세기 여성 리더 (1) - 칼리 피오리나

아트리더십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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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 7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경제학회 2008 추계학술대회>(턱걸이로) 참가한다. 국민대 소병희 교수님, 강원대 유승호 교수님 등 CT에서 수업을 해 주시는 교수님들과 한예종 예술경영과의 이승엽 교수님, 전수환 교수님 등의 낯익은 이름들 덕분에 마음이 한시름 놓이기도 한다. (잘 못하면 좀 혼이 나겠지만 서도)

이번 학회의 기획주제는 창조도시로 현재 정부뿐 아니라 많은 지자체 및 민간기업, 개인사업자, 학교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테마가 선정되었다. 두 번째 날 대학원 세션에서 발표할 예정인 논문주제는 아트리더십 Art Leadership - Leadership by Art, Leadership for Art’는 아트와 리더십 가운데 연관성을 찾아내고, 예술경영 나아가 감성경영/창조경영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아트기반 리더십을 제안할 예정이다. (논문제출은 완료된 상태이고, 발표형태는 재정리할 예정)


2008/10/21 09:29 2008/10/21 09:29

21세기 여성 리더 (1) - 칼리 피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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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경영을 해보고 나서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깨달았다"













 칼리 피오리나는 힐러리 클린턴, 오프라 윈프리, 콘돌리자 라이스 등과 함께 가장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인물이다. 전 휴렛팩커드의 CEO로서 과감한 조직혁신과 경영방식(그 외에도 그녀의 수려한 용모와 어투로)을 이끌어 왔던 그녀가 돌연 '해고'되자, 사람들은 더이상 그녀를 주목하지 않았다. (인터뷰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6개월 간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 자신의 인생과 사업, 경영관에 관한 책을 써냈고, 현재 HP의 성장세가 그녀가 힘겹게 일궈놓은 다양한 기반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무엇이든 영원한 것은 없고, 정상에 있는 이에게 남은 건 내려오는 것 뿐이라지만 어디에 서 있던, 무슨 일을 하건 존재 자체로 빛을 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어쩌면 자신의 실수와 과거를 통해 자신을 겸허히 돌아보게 되는 일 뿐 아니라, '소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체험을 통해 얻어졌다는 것은 개인에게 있어 엄청난 자산임에 분명하다.

그녀가 비단 메케인 후보의 강력한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기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호들갑을 떠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앞으로의 행보가 불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걸어온 길을 성찰할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물론 성공한 리더들의 경험담은 우리의 삶과 때때로 많은 괴리를 생성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겪을 수 밖에 없는 경험들에 동감하고,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경탄할 수 있는 도전전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조선일보의 강인선 기자는 오늘 칼럼을 통해 MB에게 은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칼리 피오리나의 사례를 주로 다루고 있지만, 결국에는 '타인을 이해하는 소통의 정서'에 대해 강조한다. 세상에 탄탄대로만 달리는 사람은 '처절한 고통'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거라 쉽게(들) 이야기 한다. 그러나 어쩌면 어떤 형태로든 고통을 받지 않는 이는 없다. 대신 그 고통을 '고통으로 받아들이고 담담히 들여다 볼 줄 아는 이'와 '그렇지 못한 이'로 나뉠 뿐이다. 누군가 소통의 문을 두드릴 때 '소통의 싸인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와 '그렇지 못한 이'로 나뉘 듯이 말이다.
 
칼리 피오리나의 '힘든 선택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힘들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오늘의 시점에 서서 '힘들었다'고 고백하는 제스처 자체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무쇠와 같은 이도 더이상 '무쇠'가 아님을 나지막히 속삭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린 그녀를 '소통하는 리더'로 다시 맞이하게 된 게 아닐까.  


2008/06/12 12:09 2008/06/12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