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BC Newsbreaker
지난 베이징 올림픽 때 실시간 인터넷 중계로 미국 내 많은 인기를 끌었던 Silverlight와 9월초 한국에도 개시 예정인 UCC전문 사이트 Soapbox로 세계 동영상 시장을 주름잡고자 하는 MS의 야망이 본격적인 태동기에 들어갔다. 예전 재능 많은 한 동기(그의 블로그 바로가기)가 가르쳐준 MSNBC의 Newsbreaker또한 예전부터 서비스를 시행해오던 MS의 미디어 접근법 중에 하나다. 본래는 MS와 NBC유니버셜 그룹이 50:50으로 시작한 MSNBC는 현재 MS가 사실상 MSNBC의 경영을 양도함으로써 NBC유니버셜이 10여 년간의 동업관계를 청산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SNBC는 오랜 기간 MS의 인력과 협업하는 가운데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제공했고, 앞서 언급한 Newsbreaker도 그러한 발상의 전환이 가져다 준 선물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벽돌깨기’와 같은 형태의 게임을 통하여 Newsbreaker는 새로운 재미의 뉴스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임 방식은 동일하지만 랜덤으로 숨어있는 뉴스타이틀이 떨어질 때 그를 잡게 되면 오른편 빈 칸에 차례로 정렬된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차례로 모인 타이틀은 결국 자신이 편집한 ‘나만의 뉴스’가 되는 셈이다. 또한 블록의 색깔은 각각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상징함으로써 그 카테고리와 관련된 뉴스가 나타난다. 한 마디로 보는 재미가 숨어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해당 사이트에는 최근 기사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랜덤으로 발송되는 블록의 스크린세이버와 극장에서 실제 관람객을 상대로 동일한 게임을 하게 했던 Newsbreaker Live(일종의 interactive activity로서 관객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관객의 몸이 바bar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등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블로깅 링크)
MSNBC는 야후 뉴스나 CNN과 같은 라이벌 채널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은 더욱 다양해 졌지만, 오히려 ‘신문시대’보다 더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뉴스를 정독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쩌면 뉴스의 정의나 뉴스의 확산을 이끌어내는 방법이 고전적으로 남아있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한층 시각적으로 흥미를 끌 수 있는 뉴스,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는 뉴스를 갈망하는 유저(시청자/독자)가 갈수록 늘어가는 건 이와 같은 위기의식을 더욱 고조시킬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이거 재밌어요 :)